[위키뉴스] “배 타고 출근하는 시대 왔다” 6월부터 시작하는 '한강버스' 운행 정보 총정리

2025-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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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부터 잠실까지, 서울 가로지르는 '한강버스' 6월 정식 운행 예정
편도 요금 3000원 기후동행카드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사람들로 가득한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꽉 막힌 도로까지. 매일같이 반복되는 출퇴근 전쟁에 지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달래줄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서울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버스’인데요. 오는 6월부터 정식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부터 시작해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데요. 마곡-여의도-잠실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의 경우 종점까지 54분, 일반 노선의 경우에는 7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출퇴근길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혼잡을 줄일 예정이며, 그 외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이용 금액은 3000원으로 알려졌으며, 기후동행카드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까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피곤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출퇴근길이지만 한강뷰를 보면서 이동한다면 월요병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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