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삼성 취업 아카데미 '사피' 방문

2025-03-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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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문제, 반도체특별법 등 논의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경제위기 속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대화와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민주연구원 제공,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민주연구원 제공, 뉴스1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용하는 사피(SSAFY) 아카데미를 방문한다.

사피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여야 이견이 있는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제외한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경제 위기 속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측에선 이 회장 등 사피 운영자가 나온다"며 "우리가 SK, 현대 등 현장 기업방문 일정을 정하면서 삼성에도 제안했는데 협의가 20일로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문이 반도체특별법 관련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수출기업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통상문제와 경제 현안 등이 당일 토론 주제로 잡혀있지 않지만 논의 소재로는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당일 행사 식순 등은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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