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소방서, 물에 잠긴 주택 속에서 6명 인명 구조

2025-03-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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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소방서, 물에 잠긴 주택 속에서 6명 인명 구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진도소방서는 3일 02시경, 진도군 의신면 일대의 폭풍해일로 침수된 주택에서 6명의 인명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진도군 의신면 일대에서 발생한 폭풍해일과 만조로 인해 바닷물이 급격히 들어차면서 주택이 침수됐다.

침수된 주택에 갇힌 주민들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119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진도소방서는 즉시 구조대와 구급차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최초 구조 대상자 3명은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자력으로 대피한 상태였고, 인근 주택을 수색하여 추가로 3명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된 주민들은 구급차를 통해 안전한 마을회관으로 대피하였으며, 이들은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구조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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