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대회 우승

2025-03-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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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유소년클럽으로

두산베어스 최승용을 배출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이 3년 연속 프로야구 신인을 만든 전통의 강호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접전 끝에 3대2로 이기고 올시즌 첫 대회인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에 등극했다.

대회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대회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6일간 방학을 이용하여 순창군 팔덕야구장 3면 등 총 12면에서 사상 최대인 162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6일동안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야용사녹스가 후원했다.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조별 예선에서 3전 3승 전승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NC다이노스 출신 마낙길 감독이 이끄는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과의 8강전에서 황현민, 최현성의 호투와 최종혁, 김도영, 이서준의 맹타로 11대3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향해 앞으로 나아 갔다.

4강전에서는 원년 프로야구 멤버인 최정기 감독의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황현민의 3이닝 2피안타 3삼진 1실점 선발 승리투와 김도영, 이새찬의 각각 3타점 맹활약으로 11대2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권동혁(LG트윈스), 박지호(두산베어스), 임진묵(키움히어로즈) 등 3년 연속 프로야구 선수 배출했으며 올해 북일고 유망주 투수 박정우를 통해 4년 연속 신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전통의 강호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2회까지 각 팀 선발 투수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황현민과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김시준의 역투로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으나 3회초 남양주야놀유소년 공격에서 9번타자 박가현 볼넷, 1번타자 최종혁의 우월 2루타 1타점으로 남양주야놀유소년이 1대0으로 앞서갔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승부처인 5회초 공격에서 9번타자 박가현의 중전안타, 1번타자 최종혁의 좌중 2루타 1타점, 4번타자 김도영 3루 에러 출루 때 1번타자 최종혁 득점으로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5회말 공격에서 8번타자 황순호의 중월 2루타, 9번타자 박수오 투수 땅볼 희생타, 그리고 1번타자 전대영의 유격수땅볼때 1타점으로 한 점을 추격하며 스코어 3대1.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3번타자 주우진의 볼넷, 4번타자 박영주 볼넷, 7번타자 신민우의 중전안타 1타점으로 스코어 3대2까지 쫓아 갔지만 상대 마무리 최현성의 혼신의역투에 막히며 올시즌 첫 대회 우승컵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차지했다

팀 중심타자로 전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서준(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박영주(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이새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 이서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 이서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이서준(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야놀유소년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열심히 함께 뛰어 준 동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중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지만 야놀에서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근간 삼아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대회 우수선수상 – 박영주(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사진左) & 이새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右)
대회 우수선수상 – 박영주(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사진左) & 이새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右)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양현종 선수와 최형우 선수처럼 오랫동안 변함없이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진심어린 정성으로 지도해 주신 권오현 감독님과 김정한 코치님, 이민우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전국 최고의 유소년클럽 남양주야놀을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 – 권오현 감독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대회 감독상 – 권오현 감독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다른 무엇보다 저를 믿고 함께 해주고 있는 자식같은 선수들과 부모님들에 대한 고마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믿고 따르는 선수들,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이 절대 실망하는 일 없도록 함께하는 동안 바른 길잡이가 되어 옳은 길로 가도록 지도자로서의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위 말을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전할 수 있는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시즌 첫 대회에서 15년 유소년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162개팀이 참가했다. 저출산에 비롯된 위기 의식속에 정말 열심히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성심을 다한 결과라 기쁘다.

그리고 순창에서 매년 업그레이드 된 시설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고 본다.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순창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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