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식조리학과, 신입생들에게 ‘후배사랑 짜장파티’

2025-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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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진과 선배들이 직접 만들어 새내기 66명에게 ‘축하의 짜장면’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3월 4일 낮 12시 5호관 6층 디저트 실습실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66명에게 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 등을 대접하며 ‘따듯한 후배사랑’을 발휘했다.

외식조리학과 이무형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이날 아침부터 재료를 준비, 입학식 행사를 마친 신입생들에게 발효콩 짜장면과 유린기어 등을 점심으로 제공하며 ‘어서와, 호남대에서 짜장면은 처음이지?’ 행사를 가졌다.

신입생 김산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 오던 외식조리 전공에 이번 행사로 눈을 뜰 수 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까지 직접 만들어서 주시니 교수님과 선배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서 국내 최고 조리 전문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철 총장은 “입학식이나 졸업식에는 옛날부터 짜장면 이 대표 음식인데, 매년 외식조리학과에서 신입생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것은 뜻깊은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즐거운 학교생활과 함께 미래의 흑백요리사가 될 외식조리학과 신입생들을 응원하고, 앞으로 학생들이 요리 명장이나 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꿈을 키워 달라”고 노력을 당부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무형 교수도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입학식날 점심 한끼를 대접하는 학과의 전통을 1999년부터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왔다”면서 “선후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속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은 조리 전문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외식조리학과는 1999년에 학과개설 이래로 26년간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대통령 인재상 6회 수상과 더불어, 세계요리대회 우승, 각종 국제대회의 수상, 대통령상 수상 등을 통해 학과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서 행사 지원 및 봉사활동, 산업체 협력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을 제공함은 물론 참여의식 고취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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