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장르로 기대 한몸에 받고 있는 '한국 드라마'

2025-03-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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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 어덜트 호러' 작품 제작 확정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장르인 '영 어덜트 호러' 작품의 제작을 확정 지으면서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넷플릭스 로고 /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로고 /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 10대들의 호러 '기리고'

6일 넷플릭스는 드라마 '기리고'(극본 박중섭, 연출 박윤서)의 제작 소식을 알리며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신예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드라마 '기리고' 캐스팅 라인업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한국 드라마 '기리고' 캐스팅 라인업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저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등학생들이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고 이를 피하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기리고'와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 다섯 명의 고교생들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을 그린다.

'기리고'는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영 어덜트 호러' 장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에서 강세를 보여왔고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10대들의 불안과 욕망을 공포 요소와 결합해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킹덤' 시즌2, 영화 '명량', '특별시민'의 조감독과 드라마 '무빙' 감독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윤서 감독이 '기리고'를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비슷한 장르의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가 이번에 제작을 확정한 '기리고' 이전에 비슷한 장르로 큰 흥행을 이끌었던 드라마로는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이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 공식 예고편 중 일부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지금 우리 학교는' 공식 예고편 중 일부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지우학'은 좀비, 스릴러, 학원물 장르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주요 내용은 한 고등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학교에 고립된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당시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 역시 박지후, 임재혁, 이유미, 로몬, 윤찬영, 손상연, 조이현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음에도 사실적인 좀비 연출과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를 기록하고 90여 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인기 순위 10위 안에 안착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드라마 이후 특히 최남라 역을 맡았던 조이현이 주목받으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신예들의 총출동… '기리고'

주인공 세아 역에는 여러 단편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신예 전소영이 캐스팅됐다. 세아는 서린고 육상부 유망주이자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인물로, '기리고'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중심 인물이다.

'기리고' 출연 배우들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기리고' 출연 배우들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구구단과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강미나는 세아의 친구 나리 역을 맡았다. 나리는 뛰어난 외모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세아의 말을 믿지 않는 캐릭터다.

백선호는 세아의 남자친구이자 '기리고'에 집착하는 여자친구를 낯설어하는 건우 역을 연기한다. 현우석은 친구들 사이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는 하준 역을 맡아 코딩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로 '기리고'의 비밀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멧돼지사냥'과 '인간실격' 등에 출연했던 이효제는 장난꾸러기 형욱 역을 맡아 우연히 '기리고'를 통해 소원을 이루며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기리고'를 통해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하며 10대들의 불안과 욕망을 공포 요소와 결합해 몰입도 높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참신한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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