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마을 퍼실리테이터 44명 공론장 활동가로 활약 출발

2025-03-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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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중심으로 공론장 운영 심화 교육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센터장 이민철)가 주관한 ‘2025년 공론장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이 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에는 2024년 마을 퍼실리테이터 기본 과정을 이수한 45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44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퍼실리테이터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심층 학습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 소장이 맡아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핵심 역량 ▲효율적인 진행 방식 및 소통 기법 ▲의견 수렴 및 의사결정 도구 실습 등을 다뤘다.

첫 번째 과정에서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역량을 주제로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필요성을 배우고, 퍼실리테이터로서의 태도, 신념,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육생들은 퍼실리테이터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회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두 번째 과정에서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핵심 기술인 경청, 요약, 질문 기법 등을 실습했다. 교육생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명확하게 요약하는 법과 열린 질문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세 번째 과정에서는 브레인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써클 대화방식 등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의사결정 기법을 실습하며,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마을 퍼실리테이터들은 광산구 내 사회적 대화와 마을공론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센터 실무진과 협력하여 마을공론장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실전 경험을 쌓으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론장 운영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갖춘 활동가들이 배출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론장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과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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