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00대 지원

2025-03-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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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비 70% 지원… 위생적 배출 환경 조성 기대
지난해 감량 효과 65.5%… 시민 만족도 99%

대전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00대 지원 / 대전시
대전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00대 지원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위생적인 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00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량처리기를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70%, 대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방식의 품질인증(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을 획득한 제품이며,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방식의 제품은 제외된다.

신청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세대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세대원 수가 많은 가구, 해당 구에서 거주한 기간이 긴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정자는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설치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에도 480대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6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99%가 감량기 사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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