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잃고 봤다… 이동진이 별점 '만점' 주며 극찬한 외국 대작, 10년 만에 돌아온다
2025-03-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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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드러머 앤드류와 완벽을 강요하는 플레쳐 교수의 이야기
오는 12일 재개봉
2015년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외국 영화가 10년 만에 재개봉한다.

영화는 바로 '위플래쉬'다.
'위플래쉬'는 뉴욕 명문 음악 학교의 평범한 드러머 앤드류가 플레쳐 교수의 밴드에 발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쳐 교수는 모욕적인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며 앤드류에게 완벽을 강요한다. 앤드류는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점차 집착하게 되고, 두 사람의 집념과 광기가 폭발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위플래쉬'는 개봉 당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뉴욕비평가협회 온라인 '최고의 영화',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 TOP11' 등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위플래쉬'를 향해 별점 5점(만점)을 주며 "J.K.시몬즈의 명언조차 이 영화의 탁월한 성취 중 일부일 뿐"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후반부엔 침 넘기는 소리조차 들릴 정도로 몰입도가 어마어마했다",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니다", "큰일 났다. 지금까지 본 영화들의 평점이 하나씩 내려가게 생겼다", "스릴러보다 몰입해서 봤다", "최고의 드럼 연주였다", "두 주인공의 연기에 경의를 표할 정도다", "1초도 지루한 적 없다", "오랜만에 영화 보면서 심장 뛰었다", "마지막엔 넋을 잃고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는 국내 첫 개봉 당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1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서 개봉 2주 만에 1위에 올랐다. 제작비 대비 12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영화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단숨에 전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후 '라라랜드'(2016)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오는 16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에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함께하는 화상 GV가 개최된다. 이번 화상 GV 행사는 한국 관객들의 각별한 사랑과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GV를 통해 깊이 있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