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도 특별히 강조, 한창 공부 중인 고3들이 체력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2025-03-07 20:20

add remove print link

수능은 체력과의 전쟁, 어떻게 대비할까?
건강한 몸, 성공적인 수능의 지름길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수험생들에게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 윤 교육감은 충주 대원고를 방문해 고3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고 한다.

윤 교육감은 "수능은 체력전"이라며 시험 당일 체력 안배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오전에는 잘했지만 오후에 체력이 떨어져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리 체력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또한, 체력이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OMR카드 작성 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윤 교육감은 "하루하루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체력 관리가 곧 성공적인 수험의 길

윤 교육감의 말처럼 체력이 곧 성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은 마라톤처럼 긴 승부이기 때문이다. 1년 넘는 시간을 투자해 하루 만에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도 안 되고, 막판에 힘이 부족해져서도 곤란하다.

장시간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신체적인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습 능률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을 기본적인 체력 관리법으로 강조한다.

우선,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절한 수면 시간이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하루 최소 6~7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밤샘 공부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 섭취도 체력 유지에 중요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추천한다. 특히 견과류, 달걀, 생선 등은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적당한 운동도 체력 관리에 필수적이다.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하루 10~1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면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동시에 집중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정신 건강도 체력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수험 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와 불안이 누적될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상이나 심호흡을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또한, 하루 한 번 정도 짧은 휴식을 취하며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학습과 체력 관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학습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체력과 정신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