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안 좋다는 건 편견, 알고 보면 '장점'이 더 많은 버터
2025-03-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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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건강에 로운 필수 영양소의 보고
주의해야 할 버터 섭취의 양과 방법
버터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식재료 중 하나다.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적절한 섭취 시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터의 주요 영양소는 지방이다. 100g당 약 80g이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버터에는 불포화지방산도 포함되어 있어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도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비타민 D 역시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을 돕고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비타민 E와 K가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과 혈액 응고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버터에 포함된 짧은 사슬 지방산과 중간 사슬 지방산은 소화가 빠르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 쉬워 체내 대사 작용을 돕는다. 이러한 지방산은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터는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버터에 함유된 지방은 뇌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이며, 신경 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포화지방은 신경 전달물질의 원료로 사용되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버터의 과도한 섭취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버터는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므로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버터에는 우유에서 유래한 소량의 유당이 포함되어 있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소화 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유당 함량이 낮은 무염 버터나 대체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 버터를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지방 성분이 변형되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버터를 사용할 때는 중불 이하에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버터는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할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혈관 건강과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다른 건강한 지방과 균형을 맞춰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버터는 적절하게 활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이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재료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