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법정 심문 불출석… 심사 결과 오늘(8일) 오후 늦게 나와

2025-03-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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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영장실질심사…법정 심문 불출석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뉴스1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뉴스1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A 씨가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불출석 상태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전날 전담 수사팀 조사를 마친 A 씨는 현재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으며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정맥 봉합 수술을 받고 약 20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A 씨가 치료를 받을 동안 전담수사팀은 A 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시도했으나 혈압 상승 등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가 계속해서 미뤄져 왔다.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뉴스1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지난달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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