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명 넘게 봤다… 신작 등장에도 굳건히 시청률 1위 유지 중인 ‘한국 드라마’
2025-03-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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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
지난 1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결혼하자 맹꽁아!' 109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14.4%를 기록하며 왕좌를 유지했다. 시청자 수는 254만 명으로 지난주 대비 12만 8000명 감소했다. KBS2 '신데렐라 게임'이 전국 기준 시청률 11.9%로 뒤를 이었다.
전날 방송된 108회에선 정주리(전수경 분)와 서민기(김사권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서민기는 정주리에게 한성미(이칸희 분)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고, 정주리는 "아기는 포기하래. 아기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것도 하지 말래. 그래야지 결혼해 준단다. 강지나(이연두 분)도 같은 생각이래"라고 전했다.
이어 정주리는 "지나 엄마는 최악 중에 최악이야. 신혼집으로 강남 신축 50평대 내놓으래. 그러면서 나를 결혼으로 한몫 챙기려는 속물 취급하고"라며 "이건 뭐 하지 말자는 거 아니니?"라고 되물었다. 서민기는 "어차피 당장 결혼 생각 없어요. 회사 사람들 눈도 있는데 당분간은 조심스러워요"라고 답했다. 정주리는 서민기에게 지나와 결혼 얘기를 나눈 게 아니냐고 물었지만, 서민기는 답을 하지 않았다.
109회에선 맹공희(박하나 분)의 아들 구름이를 업고 뛰는 구단수(박상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맹공희(박하나 분)는 아픈 아들 구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병원으로 향한 단수에게 감동을 받았다. 단수는 출장 중에도 공희에게 "집에 가면 여유 없으니 일하는 동안이라도 바람을 쐬라"며 "한 사람이 엄마, 아빠 역할을 모두 할 순 없다. 앞으로 나와 붙어 있어야 한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한편 서민기는 강지나에게 돌연 파혼을 선언했다. 강지나는 "아기 본다고 왔다 갔다 하면 신경 쓰인다"며 "나보다 아기가 중요하다는 거냐"고 따져 물었고, 서민기는 "맹공희가 임신했을 때 내가 해준 게 없어서 지금이라도 아빠 노릇 하겠다는 거다. 누라 뭐라 해도 아기 아빠는 나다"라며 결혼을 없던 일로 하자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졸혼, 재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