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0일까지 20% 할인…이마트가 작정하고 준비한 '특가 행사' 소식 떴다
2025-03-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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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월 14∼20일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환영할 반가운 행사 소식이 전해졌다. 이마트는 오는 14∼20일 제철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대저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저 토마토 1kg을 정상가 1만 150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500원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하고 대추방울토마토 1kg은 3000원 할인한다.
토마토는 올해 일조시간이 늘고 병충해가 줄어 시세가 안정돼 있다. 이마트는 대저 토마토 가운데 가장 맛있는 중·소형 토마토로만 행사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와의 통합 매입으로 80톤의 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량이 늘어난 딸기는 국산 전 품목(장희·금실·킹스베리·아리향·만년설 등)을 대상으로 신세계 포인트 카드 적립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채소는 미나리, 부추, 봄동, 산취나물, 쑥 등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오는 14∼16일 주말 3일간은 흙 대파 한단(850g)은 2000원대에 내놓는다.
수산물로는 해동 반건 코다리(5미), 오징어(3미), 장문볼락(2미), 갑오징어(2미)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또 무항생제 닭 부분육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닭가슴살 오리엔탈 샐러드(209g), 치킨시저 샐러드(210g), 리코타 발사믹 샐러드(226g)를 각각 1000원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먹거리들을 통해 다가온 계절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면서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환영할 반가운 행사 소식도 전해졌다. 롯데마트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단독 기획 브랜드 '공구핫딜' 상품 40여 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의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사전 기획 단계부터 물량을 정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상품 용량을 대폭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추거나 매입량을 확대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공구핫딜 오뚜기 식용유'(1.5ℓ)를 4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인기 식용유 행사 가격 대비 100㎖당 단위 가격이 약 2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4만 5000개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구핫딜 해태 고향만두'(320g 3개)와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 치킨 증량기획'(750g)은 7590원과 9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향만두는 매입량을 50% 이상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췄고 용가리치킨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용량을 70%가량 늘려 가성비를 살렸다.
'공구핫딜 매일견과'(18g 25개)는 99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물량을 기획해 매입량을 7배 늘려 1봉당 4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신은정 롯데마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수록 가성비 여부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된다"라며 "공구핫딜 상품은 단위 가격을 낮추거나 용량을 늘려 가성비를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