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강진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 대거 수상

2025-03-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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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비·이사랑 학생 등 6명 수상 영예…“사찰음식 발전에도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의 학생 6명이 3월 15일 전남 강진군 만덕산 백련사에서 열린 ‘제 5회 차와 사찰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고은비·이사랑 학생이 라이브부문에서 강진군의회 의장상과 함께 상금150만원을, 안수진·이민아 학생이 심사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조민아·유서현 학생이 전시부문에서 참가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고은비·이사랑 팀은 취나물 무 냉파스타, 된장참깨소스를 곁들인 곰취만두, 사계절을 담은 사찰식 찹쌀도넛츠를 선보였고, 안수진·이민아 팀은 색동김밥, 표고버섯탕수, 개성주악을 내놓아 대회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강진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 대거 수상(조민아·유서현 학생 작품)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강진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 대거 수상(조민아·유서현 학생 작품)

조민아·유서현 팀은 바나나연향밥, 수백향 된장국, 수향연 두부찜, 연홍들깨무침, 귤향단콩강정, 자연삼색 연화떡으로 방문객들의 식감을 자극했다.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안수진 학생은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에서 그동안 배운 실습교과목과 비교과활동, 우마이 동아리 활동이 요리대회에 입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찰음식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는 1998년 학과 개설 이래 26년간 다수의 유명 요리대회입상경력을 통해 학과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정부재정지원사업단의 지원으로 전공연계 특화 교육, 비교과 활동, 동아리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 팝업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이시대의 외식조리인을 양성하기 위한 현장 친화적 교육을 통해 다수의 성공한 외식 창업, 교육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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