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참지 마세요…살 안 찌는 치즈, 딱 정리해드립니다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는 치즈는 따로 있다.

체중 감량을 해야 할 때도 치즈를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 영양 구성을 고려해 적절히 선택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하면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코티지 치즈는 100g당 약 100kcal로 비교적 낮은 열량을 자랑하며, 단백질이 10g 함유되어 있다. 지방 함량은 4.5g으로 다른 치즈에 비해 낮은 편이다. 특히 코티지 치즈에는 카세인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코티지 치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지방 축적이 적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코타 치즈는 100g당 160kcal를 포함하며, 단백질은 7g, 지방은 11g이 들어 있다. 주로 유청 단백질로 구성된 이 치즈는 필수 아미노산인 루신이 풍부해 근육 형성에 유리한 식품으로 꼽힌다. 운동 후 회복을 돕고 근육 손실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다이어트와 동시에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모차렐라 치즈는 100g당 280kcal로 상대적으로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단백질 함량이 28g으로 매우 높아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다른 치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아 부종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모차렐라 치즈에는 장 건강을 돕는 락토바실러스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페타 치즈는 100g당 265kcal이며, 단백질은 14.2g, 지방은 21g을 포함하고 있다. 특유의 짭짤한 맛 덕분에 적은 양으로도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샐러드나 오트밀, 채소 요리 등에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