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K-water와 협약…중소기업 기술 실증·판로 지원 강화

2025-03-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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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국가 실증 플랫폼 ‘K-테스트베드’ 참여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시 시장 진입 기회 확대

대전시, K-water와 협력…지자체 최초 국가실증 플랫폼 참여 / 대전시
대전시, K-water와 협력…지자체 최초 국가실증 플랫폼 참여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실증과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water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자체 최초로 국가 실증 플랫폼(K-테스트베드)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실증 플랫폼(www.djtb.kr)과 K-테스트베드 간 협력이 강화되며, 양 기관이 보유한 실증자원을 공유해 기업의 기술 검증과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실증 플랫폼을 거친 지역 기업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K-테스트베드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 지원을 통한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및 실증 플랫폼 포털 연계를 통한 홍보 및 기업 참여 활성화와 실증 테스트베드 자원 개방·공유를 통한 실증 기회 확대 및 혁신 기술 성과 확산 등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내 실증 사업과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대전형 실증 플랫폼(www.djtb.kr)’을 운영하며, 기업들이 실증 자원과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 및 민간 실증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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