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 최초 만화 특화 도서관 6월 개관… 웹툰 3천여 권 비치
2025-03-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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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누림센터 2층에 조성, 만화 제작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예정

공주시가 오는 6월 충청남도 최초로 만화에 특화된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을 개관하며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1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공주시 행복누림(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100.9㎡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에는 주제, 분야, 장르, 국가, 이용 계층 등을 고려해 엄선한 다양한 연령대의 인기 만화 및 웹툰 도서 3천여 권이 마련될 예정이며, 공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무료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한 만화 제작 실습, 캐릭터 및 이모티콘 만들기 등 만화 관련 전문 강좌와 취미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공주시는 만화 특화 도서관을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시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진로 체험 및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에 만화 특화 작은도서관이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6월 개관 예정인 공주시 행복누림(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진로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과 문화 도시로서의 공주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