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첨단국방’과 특별한 만남… 27일부터 회전익기 전시회 동시 개최

2025-03-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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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와 협력… 헬기 전시·탑승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 포스터 / 논산시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 포스터 / 논산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논산딸기축제와 대한민국 ‘첨단국방’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7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2025년 논산 딸기축제와 함께하는 한국회전익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논산시와 육군항공학교(준장 김득봉)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공동으로 추진해 온 ‘한국회전익기 전시회’는 육군항공의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민·관·군 화합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논산딸기축제’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축제 기간 동안 논산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육군항공학교의 헬기 전시와 헬기 탑승 체험은 첨단 국산 항공 기술을 직접 느껴보고 ‘딸기축제’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회전익기 전시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논산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육군, 해병대, 미군 등에서 운용 중인 7개 기종 7대의 헬기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수리온(KUH-1) 모델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LAH-1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논산시민운동장 전천후 육상보조경기장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시콜스키 등 국내외 17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하여 한국형 기동헬기, 대형공격헬기, 증강현실 전시 시스템 등 50여 개의 첨단 항공 분야 장비를 전시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논산시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산(産)⋅학(學)⋅연(硏) 항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항공학교 주관으로 ‘미래 회전익기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 세미나’와 ‘국내‧외 회전익기 업체에서의 첨단 기술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축제’와 더불어 논산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방군수산업을 연계한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확고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한국회전익기 전시회는 지역 사회와 군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와 ‘국방’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논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논산의 풍부한 문화, 농업,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국방군수산업 분야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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