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 “학교 안전망 강화 시급… 교원 정신건강·늘봄학교 보완해야”
2025-03-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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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정신건강 지원 강화… 교육활동보호센터 역할 확대해야”
“초등 돌봄 사각지대 없애야… 늘봄학교 안전관리 보완 필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홍나영 세종시의원(국민의힘)이 19일 열린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언급하며, 세종시 학교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학교는 아이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공간이지만, 최근 사건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깊은 불안과 트라우마를 남겼다”며 “세종시교육청은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보다 촘촘한 학교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교원 정신건강 관리 지원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내실화 ▲늘봄학교 안전관리 강화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교원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활동보호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교사가 직접 상담을 신청해야 해 실질적 관리가 어렵다며, 센터의 역할 확대와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둘째, 질환교원심의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운영되지 않았으며, 교원의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는 기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늘봄학교의 안전 강화를 요구했다.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을 초등 고학년까지 확대하고, 귀가 지원 인력 운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기준과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학교 안전망 확보는 모두의 책임”이라며, 세종시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