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재선거 김동귀 후보,허위사실 유포 고소 전격 취하 “화합과 상생의 정치 실천“
2025-03-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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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을 위해 힘을 모을 때, 지역 갈등보다 더 큰 책임을 선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의원 재보궐선거(과역·남양·동강·대서 나 선거구)에 출마한 김동귀 후보가, 자신을 향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했던 2명에 대한 법적 대응을 화합과 상생의 정치 실천 차원에서 전격 취하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되자, 선거의 공정성과 후보자의 명예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정치는 증오의 싸움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는 책임”이라며, 지역 사회의 불필요한 갈등 확산을 막고 군민 통합을 우선시하기 위해 고소를 멈추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가 안팎에서도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김 후보가 보여준 통합의 태도는 지역 정치의 격을 높인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지금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오만과 무능을 끝내기 위해 국민의 힘이 하나로 모여야 할 때”라며, “작은 다툼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더 큰 싸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파면시키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고흥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게, 그리고 김동귀에게 힘을 모아주셔야 그 싸움이 완성됩니다”라며 강한 결의를 드러냈다.
한편, 김동귀 후보는 고흥 지역 내에서 근면하고 성실한 일꾼, 현장을 아는 실천가로 꾸준히 지역 신뢰를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소 취하 결정 역시, 정쟁보다는 군민과 지역의 미래를 우선하는 김 후보의 정치적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