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박물관학교 운영

2025-03-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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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전하는 새로운 목소리, 청소년 해설사 모집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박물관학교 포스터. / 경산시 제공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박물관학교 포스터.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박물관 전시와 지역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실제 해설사 및 홍보 활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과정이다.

청소년박물관학교는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론 교육과 하반기 실전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에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 해설 교육, 스피치 훈련, SNS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이 포함됐다.

상반기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청소년 해설사로 활동하며,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각자 SNS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홍보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문화유산 관련 진로를 탐색에도 실질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박물관학교는 이달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경산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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