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귀 후보 선대본 “복당 운운,당과 유권자 모두를 기만 정치적 왜곡 행위" 비판

2025-03-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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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고흥에서 시작되어야
문금주 지역위원장 “중앙당 방침 따라 당의 질서 해치는 행위 단호히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의원 재보궐선거(과역·남양·동강·대서 나 선거구)에 출마한 김동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월 23일 입장을 내고, “당을 떠난 인사가 복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치 민주당의 후보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당과 유권자 모두를 기만하는 정치적 왜곡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귀 후보 선대본은 “정당정치는 책임과 절차 위에 서야 한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스스로 탈당한 이가 이제 와서 당의 이름을 거론하며 유권자의 혼란을 유도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질서를 해치는 해당 행위에 가까운 것”이라며, “그 누구도 당의 상징과 신뢰를 임의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김동귀 후보를 공식 공천했고, 그 결정은 고흥군민과 당원들의 뜻이 담긴 결과”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무능을 심판하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혼탁한 정치 행태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역시 선거 시기 당 기강을 흐리거나, 타 후보를 지지하거나 복당을 전제로 한 정치적 이중 행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비상징계 등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은 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탈당자의 복당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기준을 재확인하고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인 문금주 국회의원은 “중앙당의 방침은 명확하다. 당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에 대해선 지역 차원에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귀 후보 선대본은 끝으로 “고흥의 변화와 윤석열 파면을 바라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김동귀 후보에게 보내는 한 표가 고흥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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