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위한 MOU 체결
2025-03-24 14:27
add remove print link
건설폐자재 11종 활용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개발…`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 상표출원
업사이클링 건자재 분야 정책제안 및 실제 건설현장 기술 적용・확대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함께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도로·교통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월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 품질 좋고 비용이 저렴한 건자재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해오고 있다.
회사는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건설 폐자재를 활용해 저원가·고성능 사양을 추구하는 건자재 기술)'란 명칭으로 상표출원(포스코이앤씨 네이밍, 2월) 완료했고, 작년 10월에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인증)도 확보했다.

양 사는 Scope3탄소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고 건설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 개발과 전파로 실제 건설현장에 기술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한다.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함께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회사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