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종 담양군수 후보, 정철원 후보에게 '합동기자대담' 공개 제안

2025-03-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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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최초 당대당 선거, 알권리 보장·투표율 높이기 필요
시간·장소·형식 등 정 후보측 제안 모두 수용할 것, 동참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가 26일 “담양군에서 처음으로 치뤄지는 당대당 선거인 만큼 군민의 알권리 보장과 더 높은 투표율을 위한 '합동기자대담'을 정철원 후보에게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이 후보는 “선관위가 주최하고 MBC에서 방영된 방송토론회가 끝났지만 50분 남짓 짧은 시간으로는 군민들에게 정책과 공약을 충분히 설명드리기에 턱없이 부족했다”며 “인구밀집 지역이 적은 담양군의 특성을 감안해 더 많은 군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캠페인 기간 동안 수많은 단체들에서 토론회 요청과 정책질의서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상황이다”며 “정철원 후보만 수락하면 시간, 장소, 형식, 주제 등 정 후보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재종 후보 선거사무소로 토론회 개최 및 협약식, 질의서를 송부한 단체는 ▲무등&잇다자유발도르프 대안교육기관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담양군 청년정책협의체 ▲담양군 농업회의소 ▲전국농민회총연맹 담양군농민회 ▲담양친환경농업협회 ▲담양 장애인협회 등이다.

더불어 재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저조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2023년 10월 48.7%, 2023년 4월 57.5%, 2021년 4월 42.9% 등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50% 남짓한 실정이다”며 “지난해 70%가 넘었던 영광군수, 64%가 넘었던 곡성군수 재보궐 선거와 같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담양만의 공정하고 새로운 선거캠페인 시도에 정 후보가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이재종 후보의 방송 뒤 kbc는 방송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정철원 후보는 저희 대담 요청을 응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재종 예비후보는 담양군 수북면 태생으로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담양군관광산업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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