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구강 검진 무료 봉사’
2025-03-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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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효치과-치위생학과와 함께 유학생 50여명 치석제거 등 구강 건강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3월 25일 치위생학과 구강건강증진실에서 본교 유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치과병원인 광주 효치과(원장 서재석)와 호남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의 지원을 받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했다.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비롯해 충치 및 잇몸 질환 진단, 스케일링(치석 제거)과 함께 올바른 양치법, 구강 위생 관리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건강 유지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광주 효치과 서재석 원장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예방적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지원과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유학온 유웨이은(경영학부)은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특히 치과 진료는 비용 부담이 커서 정기적인 검진이 부담스러웠는데, 무료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까지 해주셔서 기분까지 상쾌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리랑카에서 유학온 이수루인두와라(한국어교육원 연수생)는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친절한 상담과 꼼꼼한 진료를 해주신 관계자분들과 학교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지원과 생활 밀착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