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선물용으로 익숙한데, 미국에선 연예인까지 나서서 좋다고 난리 난 '식품'

2025-03-27 11:12

add remove print link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 비, SNS에 인증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제품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 비가 개인 채널에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가 소개한 물건에 눈길이 쏠렸다. 그건 바로 정관장 홍삼 제품이다.

카디 비는 "이걸 먹고 체력이 좋아졌다"라며 홍삼 제품을 극찬했다. 그는 "30대가 되고 출산 후 피로가 심했지만, 한국의 홍삼 제품을 먹고 나니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열흘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홍삼, 건강에 이롭지만 부작용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홍삼은 한국인들에겐 익숙한 식품이다. 특히 명절에 어른들에게 드리는 선물로 인기가 높다.

카디비가 말한 것처럼 홍삼은 피로 회복에 특히 효과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다.

홍삼은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증가해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이다. 이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로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연구에 따르면 홍삼이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해 운동 후 피로 회복을 돕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감기나 각종 감염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 / k.t.yang-shutterstock.com
홍삼 / k.t.yang-shutterstock.com

또한 홍삼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하는데, 홍삼의 항산화 성분이 이를 억제해 피부 건강과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다.

남성 건강에도 홍삼은 유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홍삼이 혈류 개선을 통해 남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졌다. 반면 여성의 경우, 홍삼이 월경 주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섭취가 필요하다.

하지만 홍삼이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이다. 홍삼은 신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어 늦은 시간에 섭취하면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불면증이 있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섭취 시간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

홍삼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 환자의 경우 어지럼증이나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고혈압 환자라면 의사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가 약한 사람도 홍삼을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속이 쓰리거나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