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민주당 문진석 위원장 등 고발…“전만권 후보 관련 허위사실 유포”
2025-03-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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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과의 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선거 공정성 해쳐
명예훼손·업무방해·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천안지청 고발장 접수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문진석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민주당 충남도당이 발표한 ‘아산시장 재선거에 드리워진 명태균의 그림자,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국민의힘 측은 해당 논평이 전 후보가 명태균과 불법적 연루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전만권 후보는 명태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 측이 허위사실을 공표해 전 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선거에서 불리한 입지를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명예훼손죄, 업무방해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죄에 모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번 고발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4일 전 후보와 과거 불법 선거개입 논란이 있었던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전 후보가 해당 의혹에 대해 구체적이고 투명한 해명을 통해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