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정밀안전점검 ‘자체 수행’…예산 1억1,700만 원 절감 기대
2025-03-28 11:15
add remove print link
“117백만원 예산 절감 기대… 자원 재투자로 관리 효율성 극대화”
“세종공동구, 자체 점검으로 기술 자립성과 안전 확보 동시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내년부터 세종공동구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공단 자체 기술 인력을 활용해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정밀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법정 점검이다. 세종공동구는 2종 시설물로 분류돼 안전등급에 따라 1~3년마다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단 내 숙련된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단은 자체 점검 역량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과 함께 현장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점검 및 신속한 후속 조치를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점검 과정에서 구조물의 손상 여부와 강도 확보 등 주요 항목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미한 결함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병행하고, 향후 시설물 관리 강화 및 안전사고 사전 차단을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선제적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 외에도 직원 역량 강화 교육, 점검 장비 확충 등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체 점검을 통해 약 1억 1,7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절감된 예산은 화재 예방 및 내구성 향상 등을 위한 유지관리 재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