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세금 고민 현장에서 해소
2025-04-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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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증여·취득세 등 실생활 밀접 세무 상담 제공
마을세무사-납세자보호관 제도 통합으로 권익 보호 강화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시민들의 세금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고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3일 대전지방세무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행사를 서구 용문동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 전반에 걸친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취득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목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다양한 감면제도와 세무 절차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대전시는 세무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무료 상담 서비스로, 지난 2016년 도입된 이후 현재 제5기 마을세무사 52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납세자보호관 업무와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권익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세무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옥선 대전시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 상담 행사를 통해 신규 입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의 세무 고충을 덜고,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