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렴도 1등급 향해 시동… ‘청렴도 추진단’ 본격 가동

2025-04-03 17:47

add remove print link

116건 청렴시책 점검 및 우수사례 공유
체감도 개선 중심으로 실질적 변화 주도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 세종시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3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각 실·국·본부장들과 함께 실질적인 청렴 시책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

이 회의는 지난달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각 실·국·본부별 자체 청렴시책 116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실천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간부와 직원 간 ‘청렴 티타임’,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통한 청렴 소통 등 이색적인 시책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지난해 3등급으로 하락했던 원인을 진단하며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전 직원 대상 청렴 표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해 총 60개의 응모작 중 우수작 3편을 선정했으며, 이를 향후 시 주관 행사 및 홍보물에 적극 반영해 내부 결의를 다지고 외부 청렴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근간”이라며 “이번 추진단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청렴 문화를 내재화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신뢰받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목표 아래 조직문화 개선, 청렴 체감도 제고, 민원 처리 투명성 강화 등 다각도의 청렴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