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건강한 미래 향한 도약 다짐”

2025-04-07 15:25

add remove print link

보건의료 유공자 17명 표창…시민 체험 프로그램·이국종 특강도 진행
전 생애 건강 돌봄 체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 만들 것

대전시, 제53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성황리 마무리 / 대전시
대전시, 제53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성황리 마무리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7일 오후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며 건강한 미래를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시민과 보건 관계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힘쓴 시민 14명과 공무원 3명 등 총 17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대전시는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건강, 금연, 치매, 헌혈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민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정보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국군대전병원장인 이국종 박사는 ‘Scientist in action’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외상센터의 실제 진료 사례를 공유하며, 중증외상 시스템의 현실과 과제, 응급의료 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전했다.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제53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제53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생애에 걸친 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지속 가능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