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 개최…학교·지역사회 협력 강화
2025-04-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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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참석 속 정책 소개·사례 공유·체험관 운영 등 3부 구성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 공동 연수회를 열고, 학생의 다양한 어려움을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회는 세종시 내 전 학교의 학교장과 담당 부장, 교육청 실무추진단, 지역사회 협력기관 21곳, 충청권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수는 총 3부로 구성돼 상호 소통과 통합 지원의 구체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1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따뜻한 시선, 한 아이의 인생을 어루만지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아동이 온전히 성장하기 위해선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교직원 간 협력적 소통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2025년부터 추진되는 세종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이 소개됐다. 이어 교육청 실무단 중심의 학생맞춤통합지원단 구성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협력기관 22곳이 운영하는 체험관을 통해 각 기관의 지원 서비스와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수원북중학교와 소담초등학교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교직원의 통합지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선도학교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탐색하며 교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온전하게 성장하려면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교 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특성과 능력에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