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H파라스 장애인사격팀, 전국대회서 메달 15개 쾌거…세종 체육 위상 드높여
2025-04-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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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선수 8개 메달로 맹활약…세종 연고팀 저력 입증
임규모 사무처장 “국제 경쟁력 갖춘 팀으로 육성할 것”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연고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지역 체육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개최됐으며, 권총, 소총, 산탄총, 청각 종목 등 4개 부문에서 전국 2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BDH파라스 팀은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를 포함한 11명이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정남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오가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조정두(금4·은2), 김연미(금4·은1), 최재윤(금4·동1), 김고운(금2·은1), 박미선(동1) 선수도 각종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세종시 장애인 사격팀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자리였다”며 “선수들이 전국을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