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담은 ‘2025 대전시티투어’ 8일 개막…계절별 맞춤형 코스 운영
2025-04-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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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전시·숲캠핑·야경DJ까지…‘마실코스·피크닉·뮤직버스’ 다채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감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2025 대전시티투어’가 4월 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대전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절별 특색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신규 코스를 선보이며, 단순한 이동형 관광을 넘어 ‘도시 경험형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투어 등 총 3개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대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실코스’와 빵집, 맛집 탐방에 이어 자연 속 피크닉을 즐기는 ‘주말피크닉’으로 구성됐다. ‘마실코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피크닉’은 주말에 운영되며, 혹서기인 7~8월은 휴식기를 갖는다.
특별투어는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콘텐츠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봄)반고흐전’은 전시 ‘빈센트 반 고흐전’과 시내 명소를 연계한 감성 투어다. ‘(여름)빵시투어’는 0시 축제와 연계해 대전 5개 구의 인기 빵집을 순회하며 지역의 맛을 체험하는 미식 여행이다.
이 외에도 실내 전시 공간 위주의 ‘(여름)아트코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숙박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숲스테이’, DJ와 함께 야경을 즐기는 ‘(가을)뮤직버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뮤직버스’는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특히 야외에서 음악과 레크리에이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MZ세대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시티투어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 영상, 감각적인 기념품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티투어는 도시의 얼굴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코스와 참신한 기획으로 대전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