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대 드론이 밤하늘 수놓는다…'당진 삽교호 드론 쇼' 19일 개막
2025-04-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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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8시 개막, '충남 방문의 해' 기념 2천대 동원…6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공연

충남 당진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표 야간축제 '2025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가 오는 19일(토) 저녁 8시, 삽교호 바다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당진시에 따르면, 개막 당일에는 본 공연에 앞서 저녁 7시부터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 박준호, 이시윤의 감미로운 공연이 사전 행사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당진 관광 비전 선포식'을 통해 시의 미래 관광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어서 밴드 '스프링스'의 열정적인 공연과 대망의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이번 개막 공연은 '2025~2026 충남 당진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무려 2,000대의 드론을 동원, 더욱 특별하고 웅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다채로운 주제를 담은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이며 삽교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작년에 큰 성공을 거둔 드론 라이트 쇼를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준비했다"며 "매주 차별화된 주제의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하여 중부권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충남 관광의 시작, 명품 관광도시 당진'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처음 시작된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총 14회 공연에 52만 7천여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내 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성공적인 야간축제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