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첫 간부회의 주재

2025-04-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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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권한대행, “시민안전과 TK신공항 건설 등 현안과제 실행에 집중”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 중심의 대응 방향에 대해 강도 높은 지시를 내렸다.

특히 시민안전과 관련해 “최근 서울, 부산 등에서 발생한 땅꺼짐,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재난안전실 등 관련 부서에서는 대규모 공사 현장, 노후 상·하수도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그 결과를 시민들께 알려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2021년 도입된 자치경찰제 관련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촘촘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경찰제가 시행 4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추진 중인 사업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성적이 부진한 대구FC와 관련해서는 “경기력 향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대구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며 “4월 말 MOU 체결 등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투자 유치에 대해 “시장 부재에 따라 유치 협의 중인 기업들의 불안이 우려된다”며 “행정지원 등 지금까지 대구시가 약속했던 부분들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끝으로 “시민 소통은 정책 성공의 핵심이다. 실·국장들이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대구시 100+1 혁신과제들이 본격적 궤도에 오른 만큼, 빨리 출발시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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