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 현장행정으로 정책 대안 모색

2025-04-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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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캠핑장·복합단지 점검… 수익성과 공공성 함께 논의
기업 유치·취수장 운영 효율성 등 실질적 방안 제시

세종시의회 산건위, 현장행정으로 정책 대안 모색(양화취수장 방문 사진)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산건위, 현장행정으로 정책 대안 모색(양화취수장 방문 사진)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지난 11일 세종합강캠핑장, 양화취수장, 공공시설복합단지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합강캠핑장 방문 / 세종시의회
합강캠핑장 방문 / 세종시의회

위원들은 먼저 2023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후 복구·개선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세종합강캠핑장을 찾았다. 김학서 위원은 캠핑장의 공공성 확보와 함께 수익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최원석 부위원장은 감면 혜택의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이용객 분석을 통한 명확한 운영방향 설정을 주문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기존 시설을 무조건 철거하기보다는 최소한의 피해로 활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옥 위원은 이용객 편의시설의 지속적 확충을 제안했다.

이후 양화취수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신도심 용수공급의 중요 거점으로서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방문 사진 / 세종시의회
공공시설 복합단지 방문 사진 / 세종시의회

이어 방문한 공공시설복합단지에서는 입주 기업의 업종과 맞춤형 배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김현옥 위원은 부지의 경사도와 접근성 등을 고려한 배치 검토를 요구했으며, 김학서 위원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업 유치를 촉구했다. 안신일 위원은 입주업종 조정 필요성을, 최원석 부위원장은 초기 접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개발이 어려운 부지에 대한 사전 검토의 아쉬움이 있다”며 “공정관리 철저와 잔여 공사의 기한 내 마무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4월 넷째 주에도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상하수도사업소, 창업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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