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토마토·유채꽃 축제 100배 즐기기…'La Tomatina 미식기행' 뜬다

2025-04-14 21:45

add remove print link

18~20일 축제 기간 운영…수도권 3040 가족 겨냥, 미식·트레킹·마을투어 결합

충남문화관광재단 현판
충남문화관광재단 현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서 열리는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 상품이 출시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은 축제 기간에 맞춰 부여의 맛과 멋을 함께 경험하는 'La Tomatina in 부여' 미식기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5 서부내륙권 시군별 미식기행 관광상품' 사업의 첫 시작이다.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과 축제, 로컬 체험 콘텐츠를 융합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La Tomatina'는 세계적인 스페인 토마토 축제 명칭을 차용한 것으로, 부여의 특산물인 방울토마토를 축제와 함께 만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수도권의 30~40대 및 가족 단위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축제 참가뿐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을 한데 묶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부소산성 트레킹과 벚꽃 포토 스팟 체험 ▲부여 향토 음식인 연잎밥 미식 체험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 참여 ▲과거 담배건조장 등을 개조해 만든 이색 카페들이 모인 규암마을 레트로 카페거리에서 연잎 빵과 연잎차 시음 등 부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축제장의 광활한 유채꽃밭은 최근 인기리에 촬영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풍경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경관을 자랑해, 방문객들에게 '인생샷'을 남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 상품을 시작으로 올해 연중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부여, 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청양, 예산)의 특색있는 미식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5월에는 부여 '123 사비 공예주간' 행사에 맞춘 미식기행 상품도 준비 중이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부여의 계절 축제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전문 여행사 '여행스케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으로 미식 관광을 통한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a Tomatina in 부여' 상품의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협력 여행사인 '여행스케치'의 공식 채널과 예약 플랫폼을 통해 곧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광산업팀(041-630-2984)에 문의하면 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