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율방재단, 여름철 재난 대비 훈련…시민안전 역량 강화
2025-04-15 11:31
add remove print link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취약계층 대피 요령 중점 교육
550여 명 단원, 예방부터 복구까지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 실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14일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자율방재단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세종시 자율방재단 연합회 소속 회원 17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재난 취약계층인 노인·여성·어린이에 대한 현장 맞춤형 대피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현재 약 5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내 재해 발생 시 대피 지원과 예방 활동, 복구 작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평상시에도 위험지역 예찰과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양길수 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율방재단의 조직력과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과 복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향후에도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