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행복한 직장 만들기 한진 노동조합’ 출범 !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한진에 복수노조가 탄생됐다.

기존 현장직 중심의 노조 1개로 운영되던 한진에 사무직을 포괄하는 새로운 노조가 설립 됐다.

새로운 노조 명칭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 한진 노동조합’으로, 지난 2월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발부받았다.

이에 한진은 복수의 노조가 각각의 주장을 내걸고 사측과 교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새 노조설립 배경으로 회사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소통 미흡 ▲기대에 못 미치는 임금과 복지 ▲경영층에 대한 실망 ▲임직원의 잇따른 사직 등 회사 전반에 걸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한 직장 만들기 한진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에 따르면 새 노조는 ▲근로 조건 및 처우 개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설정했다.

새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면서 회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