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최일선 장기요양요원, 이제는 존중받을 때” 대전시의회 처우개선 논의

2025-04-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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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정책간담회 열고 제도적 해법 모색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은 노인복지 품질 향상의 열쇠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방안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방안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열고,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을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 홍정미 회장을 비롯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전시 노인복지과 최현숙 과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기요양요원이 겪는 근무환경의 어려움과 처우 개선의 필요성, 이를 위한 복지증진 및 지위 향상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장기요양요원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핵심 인력이지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인해 이직률이 높고 서비스 품질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직무 전문성 인정, 정규직 전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방안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방안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 인력이자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필수 인력”이라며 “이들의 처우 개선은 단지 근로조건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복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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