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 20만 뷰… 티저 영상부터 역대급 반응 쏟아진 '한국 예능'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가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태계일주'는 다음 달 본편 방송에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시리즈 사상 가장 극한의 여정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네팔 전통 복장을 입고 등장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히말라야 고산 마을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단순한 여행이 아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고된 여정 끝에 구토를 참지 못한 빠니보틀의 모습과 예상치 못한 순간 눈물이 터져버린 네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영상의 백미는 세계 최강의 용사라 불리는 '구르카 용병' 지망생들과의 훈련 장면이다. 전직 UDT 출신 덱스까지 함께 훈련에 참여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영상 말미에는 네팔의 놀이공원에 방문한 네 사람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MZ 세대들과 어울리며 낯선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이들의 티키타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사형제의 찐우정, 낯선 문명과의 충돌,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이 동시에 펼쳐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계일주'만의 순수한 재미는 독보적이다", "기다리기 힘들다", "멤버들끼리 친해지면서 더 재밌어진다", "이번 시즌 역대급으로 재밌을 듯", "티저부터 너무 기대된다", "올해 연말 시상식 접수할 듯", "티저 영상만 무한 반복 중이다",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만 해도 완벽하다", "멤버들 케미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 '태계일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기 어때'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등 완전체 멤버 4명이 오랜만에 이시언의 자택에서 유쾌한 재회를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자택에 모여 있던 형들 앞에 덱스가 나타나자 형들은 반가움과 함께 한층 물오른 덱스의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기안84는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며 중국에서 시작해 네팔, 인도를 거쳐 파키스탄까지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역로를 따라 여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기안84가 아마존의 '풀', 인도의 '불', 마다가스카르의 '물'에 이어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산'을 주제로 한 완결편 여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궁금하다"는 여행의 목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태계일주'는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티저 및 비하인드 콘텐츠가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