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5% 찍고 돌아왔다…첫방도 전에 벌써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4-24 08:30
add remove print link
전작에서 15%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극 퀸' 등극한 배우의 귀환
숨막히는 배반과 복수의 드라마
전작에서 15%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극 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함은정이 새로운 복수극으로 돌아온다. 아직 첫 방송도 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는 이 작품은 완벽한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여성의 치열한 복수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재벌가 장녀의 완벽했던 삶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으로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비극을 담는다.
함은정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15.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방송 초반 9.4%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드라마 중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고, 함은정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종영 약 6개월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복귀한 함은정은 이번엔 YL그룹 회장의 딸인 강재인 역을 맡았다.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오히려 평범한 삶을 원하는 인물로, 디자인팀 최연소 팀장이라는 우수한 실력도 갖춘 캐릭터다. 그러나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그녀의 삶은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함은정은 이 작품에 대해 "출연했던 전작과는 달리 '여왕의 집'은 배반으로 인한 상처와 인생의 나락으로 복수가 전개되는 드라마"라며 "스피드한 전개가 기존 일일드라마와 조금 다른 지점이어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분명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함은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주목된다. 박윤재는 강재인의 남편이자 YL그룹 전략기획팀 이사 황기찬 역을, 이가령은 재인의 절친 강세리 역을 맡았다. 완벽한 남편으로 보였던 기찬은 아내의 친구인 세리와 금단의 사랑에 빠지며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되고, 친구를 향한 왜곡된 동경과 질투, 허영심을 품고 있는 세리는 재인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한다.
이런 배신에 충격을 받은 재인은 잠시 좌절하지만 곧 빼앗긴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성공을 위해 재인과 결혼한 기찬과 뒤틀린 욕망으로 절친까지 배신한 세리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또한 서준영은 한국대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로 명성을 떨치다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복수의 길을 걷게 되는 김도윤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도윤은 어떤 사연으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 주저 없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사이다 같은 성격이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속으로는 복수심을 갖고 있고, 겉으로는 숨겨야 하는 인물이라 설득력 있게,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청률 15% 이상 가자!!!”, “여왕의 집 너무 기대돼요”, “함은정 님 재밌는 드라마 기대합니다”, “이제 D-5”, “여왕의 집 드디어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작품은 신뢰가 무너진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과 예측불허한 전개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함은정은 KBS 일일극 다섯 번째 주연을 맡게 되었으며, 이전에도 '오늘부터 사랑해',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등 여러 KBS 일일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와 '일일극 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