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유부남과 불륜설로 일본 뒤집은 톱 여배우, 결국 한국 배우에게 불똥 튀었다

2025-04-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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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연상 남자 배우와 불륜설 휘말린 나가노 메이
한국 배우 김무준과 양다리 의혹...김무준 측 "친한 동료 사이"

일본 연예계가 또 한 번 스캔들로 뒤흔들리고 있다. 인기 여배우 나가노 메이(25)가 유부남 배우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동시에 한국 배우 김무준(26)과의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스캔들의 중심에 예기치 않게 한국 배우가 연루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배우 김무준, 나가노 메이 / 뉴스1
배우 김무준, 나가노 메이 / 뉴스1

23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가 15살 연상인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그렇게 바톤은 넘겨졌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나가노 메이의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차량에 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거세졌다. 다나카 케이는 2011년 배우 출신 여성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둔 유부남이다. 과거에도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여러 모델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휘말린 전력이 있어 이번 스캔들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 함께 출연한 다나카 케이와 나가노 메이 / 워너 브라더스 재팬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 함께 출연한 다나카 케이와 나가노 메이 / 워너 브라더스 재팬

특히 이번 사태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나가노 메이가 다나카 케이와의 불륜설에 이어 한국 배우 김무준과의 '양다리 의혹'까지 제기됐다는 점이다.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가 현재 일본 드라마 '캐스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무준을 자신의 자택에 여러 차례 초대했으며, 다나카 케이와의 만남도 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무준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23일 "김무준과 나가노 메이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 그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가노 메이 측도 현지 매체를 통해 "다나카 케이는 연예계 선배일 뿐 교제한 사실은 없다. 김무준 역시 연인이 아니다"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배우 김무준 / 뉴스1
배우 김무준 / 뉴스1

김무준은 2020년 웹드라마 '뉴런'으로 데뷔한 신예 배우로, 드라마 '알고 있지만,',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연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일본 진출을 본격화해 드라마 '블랙페앙2'에 이어 현재 '캐스터'에 출연 중이며, 이 작품에서 나가노 메이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나가노 메이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톱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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