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7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시민 목소리 예산에 담는다”
2025-04-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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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예산 편성 투명성 강화
예산감시단 겸임, 2년간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기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시민 참여를 통한 예산 운영 투명성 강화를 본격화한다.
시는 4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위원 40여 명을 공식 출범시켰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발족해, 단순 예산 검토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제7기 위원들은 청년, 농업,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시민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심의·자문 활동은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들은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역할도 겸임해, 예산낭비 신고와 집행 감시 활동을 통해 시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민주적 거버넌스의 핵심”이라며 “위원회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들은 예산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0시간의 예산학교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과 실질적 예산 편성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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