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도 파격, 캐스팅은 더 화제…넷플릭스서 대박 터질 거 같은 '한국 드라마'
2025-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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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력사무소 배경 벌어질 예측불허 사건들
넷플릭스가 또다시 독특한 소재와 초호화 캐스팅을 내세운 신작 한국 드라마를 예고했다.
29일 넷플릭스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시리즈 '꿀알바' 제작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꿀알바'는 시급이 무려 50배나 되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만을 소개하는 수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한다.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알바에 뛰어든 청년이 예상치 못한 공포와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적인 경제적 궁지와 판타지적 공포를 결합한 설정으로, 기존의 아르바이트 소재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이 이 작품에 합류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 중 이재욱은 빚더미에 몰려 초고액 아르바이트에 몸을 던지는 청년 혁준 역을 맡는다. 고민시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전말을 쫓는 노동재해 보호원 소속 사고조사관 연주 역을 연기한다. 김민하는 혁준의 여동생 지윤으로 분해 가족애와 생존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희준은 혁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시급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는 정체불명의 인물로 등장해 극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극본을 썼던 김다민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집필한 이신지 작가가 쓰고, 'D.P.' 시리즈를 통해 장르물의 깊이를 인정받은 한준희 감독이 기획 총괄을 맡았다. 제작진 구성만 봐도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고민시와 한준희 감독은 단편영화 'S24 Hours MOVIE SERIES'와 드라마 '당신의 맛'에 이어 이번 '꿀알바'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희준과 김다민 감독 역시 '살인자ㅇ난감' 이후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검증된 호흡과 연기력, 그리고 새로운 장르적 시도가 맞물리면서 '꿀알바'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꿀알바'는 인간의 욕망과 공포, 생존 본능을 날카롭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돈과 노동, 인간 관계를 둘러싼 깊은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넷플릭스는 '꿀알바' 촬영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며, 공개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과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또 하나의 한국발 글로벌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