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쏟아진다… 석촌호수에 등장한 반가운 대형 '캐릭터' (정체)
2025-04-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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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8일까지 열리는 행사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 압도적인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캐릭터 모양 벌룬이 놓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켓몬코리아는 다음 달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및 월드파크 일대에서 '포켓몬스터' 판권(IP)을 주제로 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포켓몬 타운 2025 with 롯데'를 개최한다.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포켓몬 '메타몽'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켓몬 타운'은 포켓몬 전시, 체험, 대회 등 대규모 '포켓몬스터' 콘텐츠를 잠실 일대에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지난해 최초로 열린 이 행사는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며 '포켓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에도 ▲'메타몽'과 포토타임 ▲특별 전시관 '메타몽의 타임캡슐' ▲'포켓몬가오레'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체험 이벤트 둥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체험존은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관장에서 열린다.
'메타몽'은 사물과 사람 등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으며, 단순한 이목구비와 유연한 생김새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이다. 잔디광장에선 무려 100마리에 달하는 '메타몽'을 만날 수 있다. 또 '메타몽' 썬캡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뽑기 기계를 돌려 메타몽' 썬캡, 또는 '메타몽'이 변신한 '피카츄' 썬캡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석촌호수 위를 떠다니는 초대형 '라프라스'와 그 등에 타고 있는 '피카츄'의 벌룬이 눈길을 끈다. '라프라스'와 '피카츄' 역시 메타몽이 변신한 모습으로, 이들은 변신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다. 매일 오후 6~10시에는 야간 조명을 통해 밤에도 감상할 수 있다.
초대형 벌룬을 직접 본 누리꾼들은 "메타몽 있다는 소문 듣고 방문했다", "변신해도 눈과 입은 그대로라 더 귀엽다", "평일 저녁에는 사람이 덜 붐비는 편이다", "호수에 떠 있는 메타몽이 너무 귀엽다", "바람 불어서 피카츄가 움직인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벌룬을 띄웠다. 이 작품은 '플로팅 랍스터 킹'으로, 달걀부침 패턴의 파란색 셔츠를 입은 랍스터가 왕관을 쓴 채 튜브를 타고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작품을 만든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필립 콜버트는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고, 현실을 판타지로 만드는 저의 작업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도심 호수에서 랍스터가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재밌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