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친아들이었다고?…넷플릭스 초대형 히트작에 출연해 눈길 끈 '배우'

2025-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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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보승이가 제대로 살렸다"

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이 넷플릭스 초대형 히트작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등장하는 신  도입 부분. / 원 출처=넷플릭스, 이경실 인스타그램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등장하는 신 도입 부분. / 원 출처=넷플릭스, 이경실 인스타그램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손보승이다.

손보승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석남고의 일진 캐릭터, 일명 '석남고고릴라'로 등장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극 중에서도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경실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면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며 "이 장면은 보승이가 제대로 살렸다"는 말과 함께 "칭찬해 ^^"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오랜 시간 방송에서 아들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던 이경실의 공개적인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약한영웅 Class 2'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경실 아들 손보승. / 원 출처=넷플릭스, 이경실 인스타그램
'약한영웅 Class 2'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경실 아들 손보승. / 원 출처=넷플릭스, 이경실 인스타그램

다음은 이경실 아들 손보승의 '약한영웅 2' 출연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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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출처=넷플릭스

손보승은 2017년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구해줘 2', '펜트하우스' 시리즈, '알고있지만', '무빙'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리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져왔다. 그리고 이번 '약한영웅 Class 2'를 통해 더욱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달 25일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더니, 단 3일 만에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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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넘어 브라질, 프랑스,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유럽과 중동, 남미, 아프리카 시장까지 섭렵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3개국 중 9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63개국에서는 1위 혹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넷플릭스가 밝힌 공개 3일 차 기준 시청 지표에 따르면, 총 3490만 시간 시청, 610만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수치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약한영웅 Class 2' 글로벌 성공 속에서 손보승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유명인의 아들이 아니라, 배우로서 실력과 존재감을 입증한 것이다. 대중에게 그의 얼굴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가 남긴 인상은 강렬했다.

어쩌면 어머니인 이경실이라는 이름 뒤에 조금은 가려졌던 배우 손보승은 이제 그 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손보승이다.

이경실 아들인 배우 손보승. / 뉴스1
이경실 아들인 배우 손보승.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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