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직자, 노래방에서 여직원 성추행” (경찰 수사중)

2025-04-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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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내부, 충격적인 성추행 의혹
권력 남용? 당직자 간 성희롱 논란

조국혁신당 관련자들 사이에 성추문이 발생했다.

30일 서울경찰청은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 간에 벌어진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여성 당직자 A씨가 남성 당직자 B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지난 28일 고소한 사건이다. B씨가 상급 당직자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A씨를 지난해 7월 택시 안에서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후 노래방에서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A씨는 또한 ‘삼보일배’를 할 때 B씨가 자신의 뒷모습을 보고 성적 발언을 한다거나 텔레그램에서 업무상 대화를 하다 ‘쪽’이라고 답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과 17일 당에 비위신고 접수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15일과 18일 당 윤리위원회에 직회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인의 요청에 따라 외부전문기관 위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 대행 / 뉴스1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 대행 / 뉴스1

또한 “분리조치 등 필요한 초동 대응이 있었고,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한 상응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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